다이빙 김수지-이재경, 세계수영선수권 혼성 싱크로 4위

이상철 기자 2023. 7.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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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5·울산광역시청)와 이재경(23·광주광역시청)이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경기에서 4위에 올랐다.

김수지-이재경은 22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경기에서 281.46점을 받아 전체 16개 팀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이 종목 6위에 올랐던 김수지-이재경은 1년 뒤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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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시기까지 3위 올랐으나 4·4차 시기서 삐끗
1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보다 순위 2계단 상승
김수지(뒤)와 이재경이 22일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와 이재경(23·광주광역시청)이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경기에서 4위에 올랐다.

김수지-이재경은 22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경기에서 281.46점을 받아 전체 16개 팀 중 4위를 차지했다.

294.12점으로 동메달을 따낸 이칼리아의 치아라 펠라카니-마테오 산토로와는 12.66점 차이였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이 종목 6위에 올랐던 김수지-이재경은 1년 뒤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이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

김수지-이재경은 3차 시기까지 3위에 자리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4차 시기에서 63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펠라키니-산토로에 4.56점 차로 뒤지며 4위로 내려갔다.

이후 마지막 5차 시기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두 선수의 입수 시기가 어긋나는 실수를 범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금메달은 압도적 기량으로 326.10점을 받은 중국의 린산-주지펑이 획득했다. 은메달을 따낸 호주의 매디슨 키니-도모닉 베드굿(307.38점)과는 무려 18.72점 차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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