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해 복구 현장 자원봉사자들 주말도 잊고 '구슬땀'

이주현 2023. 7.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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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수해복구 작업에 청주시 공무원 1528명, 자원봉사자 323명 등 모두 1851명이 참여했다.

강서1동 침수 피해 주택 복구를 도운 자원봉사자 29명도 쓰레기 수거와 물청소 등을 했다.

현재까지 청주시 공무원 1만 2889명(누적 인원)이 투입돼 피해 복구 활동과 피해 조사, 시설 점검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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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오송읍에서 수해복구 중인 모습.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수해복구 작업에 청주시 공무원 1528명, 자원봉사자 323명 등 모두 1851명이 참여했다. 오송읍 호계리를 찾은 자원봉사자 214명은 비 피해 농가의 하우스 정리를 돕고 농경지 복구 작업을 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강내면에서 수해복구 중인 모습. /청주시.

강내면 월곡리를 찾은 봉사자 80명도 수해로 밀려든 쓰레기를 치우고 기자재 세척 등을 하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강서1동 침수 피해 주택 복구를 도운 자원봉사자 29명도 쓰레기 수거와 물청소 등을 했다.

청주시 관광과 직원들이 운천신봉동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청주시

청주시 공무원들도 주말 없이 복구 작업 중이다.

현재까지 청주시 공무원 1만 2889명(누적 인원)이 투입돼 피해 복구 활동과 피해 조사, 시설 점검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주시 전기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청전회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북도회와 함께 오승읍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찾아 전기시설 점검 및 수리 봉사를 했다.

청주시 신성장계획과 직원들이 오창읍 가곡리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청주시.

한 자원봉사자는 "여전히 피해 지역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 수재민의 아픔을 달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청주지역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23건 △일반주택 파손 105건 △공동주택 침수 5건 △도로 침수 473건 △차량 침수 19건 △농지 침수 397건 △축사 침수 22건 △가로수 손상 171건 △토사 유출 592건 등 모두 2721건이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752건은 복구를 마쳤고 나머지는 조치 중이다.

주요 피해복구 사항은 무심천 하상도로 노면 손상 및 시설물 파손 보수 완료, 문의면 등동천 소하천 제방유실 임시조치 완료, 미원면 국도 19호선 및 문의면 지방도 509호선 도로 제방유실로 인한 교통통제지역 복구 완료 등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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