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장관, 수해 복구 노인요양시설 방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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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고 복구 중인 충남 공주의 한 노인요양시설을 22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공주 옥룡동의 평안요양센터를 찾아 수해 복구 현장을 살핀 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입소한 고령층의 안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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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없도록 재난 상황 매뉴얼 마련·TF 구성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고 복구 중인 충남 공주의 한 노인요양시설을 22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공주 옥룡동의 평안요양센터를 찾아 수해 복구 현장을 살핀 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입소한 고령층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 요양시설은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주말 이후 장마, 태풍 등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5일 집중호우 당시 현장에 출동해 시설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와 치료가 필요한 고령자를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 조치했다. 소방청과 구급차 이송을 협의해 거동이 어려운 입소자 180여 명의 이동을 안전하게 지원했다.
대피소로 이동한 고령자들도 지역 요양시설로 즉각 분산 전원하는 등 노인정책관이 현장책임관으로서 현장을 지휘했다.
복지부는 재난 상황에서 장기요양 서비스 수급자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요양기관 재난 상황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아울러 폭우·폭염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비상 시 즉시 지자체를 지원하도록 '장기요양기관 재난상황대응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복지부는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일 때에는 노인정책관이 현장책임관으로서 현장을 총괄 지휘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중앙 및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을 지원한다. 재난 상황으로 인해 수급자에 대한 돌봄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기관 및 대피 기관에도 제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 고령층 보호를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며 "비 소식이 계속 전해지는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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