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고와 충암고의 22일 청룡기 8강전이 비로 중단되면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성진혁 기자
물금고와 충암고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8강전을 벌였으나 비 때문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충암고가 3-7로 뒤지던 7회 말 반격에서 4점을 뽑아 7-7 동점을 만든 뒤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선언됐다. 앞선 4회 말에도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한 차례 중단됐다가 비가 그치면서 30여분 후에 재개됐다. 두 팀은 23일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속개한다. 승자는 경기상고와 4강전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