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일 수 있어 영광" 서이초 교사가 남긴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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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상을 떠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올해 초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학급의 학부모들에게 쓴 손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기억하는 고인의 손 편지를 제보받아 추모의 뜻으로 공개한다"며 편지 원문을 올렸습니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귀한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시고, 아이의 학교생활을 늘 지지해 주셔서 담임교사로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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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상을 떠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올해 초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학급의 학부모들에게 쓴 손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기억하는 고인의 손 편지를 제보받아 추모의 뜻으로 공개한다"며 편지 원문을 올렸습니다.
숨진 교사는 해당 편지에서 "2022년은 제게 선물 같은 한 해였다"며 "훌륭하고 착한 아이들을 만나 가슴 벅차고 행복했던 1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귀한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시고, 아이의 학교생활을 늘 지지해 주셔서 담임교사로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오래오래 응원하겠다"며 "1학년 X반 담임교사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문장을 끝으로 편지를 마쳤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서이초등학교에서 2년째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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