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소포 신고 1647건…"국제공조로 발신지 확인 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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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만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 불명의 소포 관련 신고가 전국에서 1647건이 접수됐다.
22일 경찰청은 정체 불명 소포 관련 신고가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164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편물 개봉 후 팔저림 증상 등 독극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만큼,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위험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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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중국에서 대만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 불명의 소포 관련 신고가 전국에서 1647건이 접수됐다.
22일 경찰청은 정체 불명 소포 관련 신고가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164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소포는 어른 손바닥 두개 정도의 크기로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게 특징이다.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우편물 개봉 후 팔저림 증상 등 독극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만큼,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위험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소포로 인한 독극물 의심 등 피해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울산에서 최초로 접수된 신고 건에 대해 경찰이 국방과학연구소에 위험 물질 분석을 의뢰한 결과, 화학·생물·방사능 부문에서 모두 '음성'을 통보 받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팔저림 등 피해자의 피해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국제공조를 통해 우편물 발신지에 대해서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일각에선 '브러싱 스캠' 가능성을 제기한다.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다수에게 발송해 온라인 판매 실적을 부풀리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 2020년에도 중국 우편 주소가 적힌 소포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결국 브러싱 스캠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해당 소포 안에는 식물의 씨앗이 담겨 있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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