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에서 쫓겨난 움티티, 7년 만에 리그앙 복귀...릴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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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난 사무엘 움티티가 릴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에 올 때만 해도 움티티는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바르셀로나 데뷔 시즌 2,000분을 넘게 뛰었던 움티티는 지난 시즌 단 1경기만을 소화했다.
움티티와 계약이 3년 남았으나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를 시도했고 움티티도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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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를 떠난 사무엘 움티티가 릴 유니폼을 입는다.
릴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움티티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올리비에 레탕 CEO는 "월드컵 우승자 움티티가 온 건 프랑스 리그앙에 긍정적인 일이다. 움티티가 릴에 온 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움티티의 경험, 열정은 릴에 많은 걸 가져올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에 올 때만 해도 움티티는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리옹에서 프랑스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떠올라 주목을 받았다. 신체적인 능력이 대단했다. 빠르고 피지컬도 좋고 점프력도 대단했다. 키가 182cm로 센터백인 걸 고려하면 크지 않은데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았다. 공도 잘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주가를 더 올렸다. 라파엘 바란과 함께 프랑스 수비를 책임졌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될 무렵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8년 9월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복귀 이후에도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자 바르셀로나는 서서히 그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데뷔 시즌 2,000분을 넘게 뛰었던 움티티는 지난 시즌 단 1경기만을 소화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수집에 열을 올렸다. 에릭 가르시아, 줄스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합류했고 올여름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움티티를 위한 자리는 아예 없는 셈.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레체로 임대를 갔던 움티티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그동안 제대로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
바르셀로나에도 돌아왔는데 자리가 없었다. 에릭 가르시아, 줄스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합류했고 올여름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도 했다. 움티티와 계약이 3년 남았으나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를 시도했고 움티티도 동의했다. 움티티는 자유계약(FA) 이적을 통해 릴로 가면서 2016년 리옹을 떠난 이후 7년 만에 프랑스로 돌아갔다.
레체에서 부활하고 익숙한 프랑스 무대로 돌아간 움티티가 다시 완전히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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