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불화로 홧김에” 남양주 빌라 모녀 살해 5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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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의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의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가 경찰 수사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2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낮 1시 30분께 남양주의 한 빌라에 들어가 30대 딸과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21일 오전 11시게 충남 보령의 지인 집으로 도주했다가 검거돼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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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남양주의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의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가 경찰 수사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2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낮 1시 30분께 남양주의 한 빌라에 들어가 30대 딸과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21일 오전 11시게 충남 보령의 지인 집으로 도주했다가 검거돼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30대 딸과 사실혼 관계로, 평소 가정 불화로 자주 다퉈 오다 이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모녀에 대한 부검 절차를 진행 중이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3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수사 초기 범행 일체를 인정했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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