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서 '폭발물 설치' 예고···200여 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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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제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오면서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와 경찰 특공대, 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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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폭발물 설치' 예고 글 게재
관람객 긴급 대피
한 축제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오면서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와 경찰 특공대, 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모바일 게임 ‘원신' 관련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축제 참여를 위해 경기장 내부에 있던 관객 200여 명을 긴급하게 대피시켰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트위터에는 ‘원신 여름 축제에 토요일 폭탄을 설치했다, 시간 되면 터질 거다. 기대하시라’라는 글과 함께 사제 폭탄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따라 원신 개발·운영사 호요버스 측은 오후 3시께 ‘금일 축제 행사장 내에 폭발물이 설치 됐다는 제보가 있어 안전을 위해 행사를 급히 중단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게 해당 내용을 조사중’이라고 공지했다.
당국은 현장에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단순히 협박한 것인지 조사 중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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