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26일 양평고속도로 현안질의… 원희룡, 일체 자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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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26일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관련 언론 보도 이후 일부 언론의 오보와 제기되는 주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확산되는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원 장관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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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1일부터 양방향 소통 플랫폼 '온통광장'과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접수받고 있으며, 추후 원 장관이 직접 응답하는 소통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관련 언론 보도 이후 일부 언론의 오보와 제기되는 주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확산되는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원 장관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노선 변경 논의 과정에서 있던 자료 일체를 일반 국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원 장관은 이번 소통을 통해 "현재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한 무분별한 가짜뉴스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양평군민을 비롯한 국민의 숙원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국민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 장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직접 출연한 영상을 올려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이날까지 약 58만회 재생되며 원 장관 유튜브 채널의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여야는 26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고 원 장관을 상대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다.
당초 여야는 지난 17일에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여야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백지화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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