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배달된 우편물 수상"…광주·전남서도 하루새 92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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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독성물질 테러로 의심되는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100건에 가까운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22일 전남도와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광주 49건, 전남 43건 등 총 92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7시50분쯤 광주 서구 유덕동 소재 식당에서 의심스러운 국제우편물을 신고했다.
전남에서는 목포와 순천, 무안, 곡성 등 시군에서 43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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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독성물질 테러로 의심되는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100건에 가까운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22일 전남도와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광주 49건, 전남 43건 등 총 92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7시50분쯤 광주 서구 유덕동 소재 식당에서 의심스러운 국제우편물을 신고했다. 이 우편물은 약 한달 전에 배달됐고 업주는 이 택배를 열지 않고 보관해 오다가 다른 지역사례를 보고 112에 독극물 의심신고를 했다.
또 이날 낮 12시24분쯤 광주시의회 한 사무실로 주문과 관련 없는 택배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했다. 해당 택배를 개봉한 결과 화장지와 공구가 들어있었다.
광주에서는 전날 25건이 접수됐고, 이날 24건이 접수됐다.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0여건이 오인신고로 경찰을 추정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목포와 순천, 무안, 곡성 등 시군에서 43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8건은 경찰에 인계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나머지 25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20일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대만발 우편물이 배송돼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제주, 대전, 경남, 경기에서도 잇따라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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