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리더' 이충복, 김재근에 꺾여 세 번째 128강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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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세 번째 도전에서도 '적응기 탈출'에 실패하며 또 한번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이 이충복을 세트스코어 3-1(15-14, 15- 10, 4-15, 15-11)로 돌려세우며 64강에 안착했다.
위기에 몰린 이충복은 3세트, 하이런 8점을 내세워 김재근을 크게 따돌리고 15-4로 한 차례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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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일산, 권수연 기자)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세 번째 도전에서도 '적응기 탈출'에 실패하며 또 한번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이 이충복을 세트스코어 3-1(15-14, 15- 10, 4-15, 15-11)로 돌려세우며 64강에 안착했다.
1세트 서로 하이런 5점을 주고받으며 11이닝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김재근이 먼저 1점 차로 세트를 획득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장타 7점을 터뜨리며 연속으로 세트를 따냈다.
위기에 몰린 이충복은 3세트, 하이런 8점을 내세워 김재근을 크게 따돌리고 15-4로 한 차례 반격했다.
그러나 결국 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막 세트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린 김재근이 16이닝만에 15-11로 4세트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23-24시즌 프로전향을 선언한 이충복이지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에서 모두 128강 탈락의 쓴 맛을 떨쳐내지 못했다. 이번 투어까지 합하면 3연속 128강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그 밖에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가 오성욱(NH농협카드)을 마찬가지로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며 64강에 안착했다.박흥식(A), 이종주, 주시윤, 정경섭, 강성호,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박인수도 모두 64강에 발을 디뎠다.
잠시 후, 오후 6시부터 열리는 LPBA 32강전에서는 권발해-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진아(하나카드)-임경진, 임정숙(크라운해태)-정은영, 용현지(하이원리조트)-김민영(블루원리조트) 등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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