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댐 인근 도로 붕괴로 차량 전면 통제…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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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4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춘천댐 인근 국도 5호선 도로 일부가 붕괴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와 경찰은 춘천댐 삼거리부터 사북면 지촌삼거리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인근 407번 지방도로로 우회시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로가 무너져 내린 지점은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상수도관은 복구가 거의 마무리됐으며 도로는 오늘 중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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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2일 오후 1시 4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춘천댐 인근 국도 5호선 도로 일부가 붕괴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와 경찰은 춘천댐 삼거리부터 사북면 지촌삼거리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인근 407번 지방도로로 우회시키고 있다.
사고 지점은 폭 2m에 약 30m에 걸쳐 도로 사면이 무너져 내린 상태다.
춘천시는 50여명 인력과 덤프트럭 등 장비 6대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육동한 춘천시장도 도로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주민 불편 최소화, 안전 조치 등을 지시했다.
하지만 이 도로를 이용하는 서면 오월리와 사북면 지암리, 신포리 등 주민들은 인접한 화천군 화천읍과 하남면으로 돌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이모(79·지암리)씨는 "도로가 통제돼 바로 앞에 있는 마을을 30분 이상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로 주변 일부 주택에 한때 단수가 되고 주말을 맞아 음식점 등을 찾던 관광객 발길까지 끊겼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도로 사면이 무너져 수도관 파열과 통신선이 손상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로가 무너져 내린 지점은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상수도관은 복구가 거의 마무리됐으며 도로는 오늘 중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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