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새 외인' 도슨 "젓가락 잘 쓰고파, 코리안 바비큐 최고"… 한국 좋아하네

김영건 기자 2023. 7. 22.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8)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한국 무대를 밟게 된 배경에 대해 도슨은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키움에 감사하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잭 렉스와 제이슨 마틴, 드류 루친스키 등 한국을 경험한 선수들의 조언도 구했다. 루친스키가 'KBO는 뛰어난 리그고 한국 문화도 좋다'고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직=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8)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로니 도슨.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은 22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3일 키움은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을 웨이버 공시하고 대체 선수로 도슨을 영입했다. 그리고 도슨은 이날 4번타자 겸 좌익수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도슨은 한국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로 "젓가락을 잘 쓰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도슨은 미국에서 한식을 많이 먹었나는 질문에 고개를 크게 끄덕였고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코리안 바비큐"를 언급하며 미소 지었다.

도슨은 키움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에 합류했다. 키움은 현재 8연패에 빠지며 9위(38승2무47패)에 머물러있다. 그렇다고 5강을 포기할 순 없다. 5위 롯데(39승39패)와의 승차는 4.5경기다. 한 번 흐름을 탄다면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이에 도슨은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 너무 나서려고 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게 중요하다. 감독과도 대화를 나눴다"며 "중간에 왔기 때문에 팀을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금 있는 팀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고민이다"고 언급했다.

로니 도슨. ⓒ키움 히어로즈

도슨은 자신의 강점으로 "먼저 타격에서는 좌, 우를 모두 가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장 자신있는 건 수비"라며 "수비 훈련을 가장 많이 했다. 수비 시 뒤로 공이 빠지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한국 무대를 밟게 된 배경에 대해 도슨은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키움에 감사하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잭 렉스와 제이슨 마틴, 드류 루친스키 등 한국을 경험한 선수들의 조언도 구했다. 루친스키가 'KBO는 뛰어난 리그고 한국 문화도 좋다'고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