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 전성현 "국가대표, 꿈꿔왔던 자리…항상 열심히"

박지혁 기자 2023. 7.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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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소노)이 KBL 최고 3점슈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가드 허훈(상무)이 안정적인 조율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을 이끌었고, 전성현은 정확한 3점포로 일본 수비를 무력화했다.

전성현(14점)은 KBL에서 세 시즌 연속 3점슛 1위에 오른 간판 슈터답게 빠른 릴리즈와 정확성으로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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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소노 창단에 대해선 "시원합니다"
[서울=뉴시스]농구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소노)이 KBL 최고 3점슈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76–69로 승리했다.

가드 허훈(상무)이 안정적인 조율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을 이끌었고, 전성현은 정확한 3점포로 일본 수비를 무력화했다.

전성현(14점)은 KBL에서 세 시즌 연속 3점슛 1위에 오른 간판 슈터답게 빠른 릴리즈와 정확성으로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3점슛 4개를 꽂았다.

전성현은 "개인적으로는 몸을 만들 시간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았다. 팬들에게 좋은 기운을 받았다. 또 동료들이 나의 기회를 많이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데이원의 부실 경영 때문에 월급도 제때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전성현이다.

시즌 이후 새신랑이 된 전성현은 전날 고양 소노가 공식 창단하면서 큰 짐을 덜게 됐다. 전성현은 "시원하다"며 웃었다.

일본의 수비에 대해선 "3점슛 하나를 넣으니까 수비를 바짝 붙더라. 내가 멀리서 쏘는 건 인지를 못한 것 같았다. 틈이 생겨서 던졌다"며 "더 분석해서 나올테니 나도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전성현은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승선이 유력하다.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이다.

이에 대해선 "아시안게임이라고 특별한 건 없지만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항상 꿈꿔왔던 자리이기 때문에 항상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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