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에게 일격→개인 최다 4피홈런' 오타니 자책 "투구 내용 별로, 실투 공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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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마운드에서만큼은 '시련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팀의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7월 들어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결과만 봐도 (투구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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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팀의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의 시즌 19번째 선발등판 경기였다.
경기 초반만 해도 오타니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피칭을 보여줬다. 1회 초 2사 후 카를로스 산타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4번 최지만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선두타자 안타 후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오타니는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보였다.
그러나 오타니는 4회부터 홈런포에 무릎 꿇기 시작했다. 시작은 최지만이었다. 4회 초 1아웃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오타니와 5구 승부 끝에 높은쪽 커터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 속도 171.7km, 비거리 121.9m의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흔들린 오타니는 다음 타자 헨리 데이비스에게도 백투백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또다시 에인절스가 5회 말 3점을 올리며 화끈한 득점지원을 올려준 가운데, 오타니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오타니는 4회 홈런포를 내준 데이비스에게 또다시 솔로아치를 얻어맞았다. 5점째를 내주는 순간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6⅓이닝 6피안타(4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활약 속에 시즌 8승째를 거두기는 했으나 평균자책점은 3.50에서 3.71로 상승했다. 특히 오타니가 맞은 4개의 홈런은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수치였다. 선발승과 탈삼진을 빼면 만족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결과만 봐도 (투구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고 자책했다. 그는 "투구 느낌은 나쁘지 않았는데, 결국 결과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이전에 자신을 괴롭혔던 손톱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은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개인 최다인 4피홈런에 대해서 오타니는 "상대가 실투를 확실이 받아쳤다는 느낌이다"고 분석했다. 선발승을 따내긴 했지만 오타니는 "승리는 물론 기쁘지만, 개인적으로 반성할 건 반성한다"며 냉정하게 다음을 준비했다. 그래도 오타니는 "타선이 도와줬고, 7회에도 올라온 건 유일하게 괜찮았던 포인트다"며 좋았던 점을 찾았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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