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FA 미아 될 뻔한 日 에이스, ATM과 협상 진행

한유철 기자 2023. 7. 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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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다.

2021-22시즌엔 공격 포인트는 줄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3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카마다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2022-23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 이적이 불발된 카마다가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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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마다 다이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다. 184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 기술과 축구 지능, 센스 등이 좋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과 2선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최전방과 3선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J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급격하게 오른 리그 수준으로 인해 카마다는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2018-19시즌 벨기에 리그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36경기 1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 벨기에 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 덕분에 꾸준히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나올 때마다 두각을 나타내며 경쟁력을 보였고 컵 대회 포함 42경기 10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빅 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팀의 '핵심'이 됐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마스 뮐러(18어시스트), 필립 코스티치(14어시스트)에 이어 리그 도움 랭킹 3위에 자리했다. 2021-22시즌엔 공격 포인트는 줄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3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차범근 이후, 프랑크푸르트 소속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업적이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카마다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2022-23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AC 밀란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카마다와 접촉했다. 파올로 말디니가 팀을 떠남에 따라 이적설은 잠잠해졌지만,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밀란이 프랑크푸르트와 공식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 FA 이적 합의는 막바지 단계고, 5년 계약을 위해 세부사항을 협상하고 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음 주 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AC 밀란 이적은 불발되고 말았다. 비유럽쿼터 문제 때문이었다. AC 밀란은 비유럽쿼터 자리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를 비야레알의 사무엘 추쿠에제로 채울 예정이었기 때문에 카마다를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FA 미아가 될 위기에 처한 상황. AC 밀란행이 불발된 이후, 좀처럼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의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받았다는 말이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 이적이 불발된 카마다가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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