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올해 벌써 14번째 우천 취소, 두산 11연승 도전 미뤄졌다…23일 곽빈-파노니 그대로

김민경 기자 2023. 7. 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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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KIA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오전부터 종일 내린 비로 오후 4시 45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한용덕 경기감독관은 비가 잦아들길 기다리며 그라운드 상태를 살폈으나 방수포를 덮었는데도 그라운드가 꽤 젖어 있고, 23일까지 계속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라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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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벌써 14번째 우천 취소를 경험했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KIA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오전부터 종일 내린 비로 오후 4시 45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한용덕 경기감독관은 비가 잦아들길 기다리며 그라운드 상태를 살폈으나 방수포를 덮었는데도 그라운드가 꽤 젖어 있고, 23일까지 계속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라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KIA는 올해 벌써 14번째 우천 취소다. 홈 6경기, 원정 8경기다.

두산과 KIA는 23일 선발투수로 곽빈과 토마스 파노니를 똑같이 예고했다. 두 투수는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하루 밀렸다.

▲ 두산 베어스 곽빈 ⓒ 두산 베어스

국내 에이스 곽빈은 23일 다시 한번 두산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인 11연승을 이끌 준비를 한다. 곽빈은 전반기 12경기에서 8승2패, 65이닝, 평균자책점 2.08로 맹활약하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도 발탁된 상태다. 전반기 팀이 어려운 상황마다 연패 스토퍼로 활약했고, 생애 첫 10승 도전까지 2승을 남겨둔 상황이다.

파노니는 팀의 2연패 탈출과 함께 5강 재진입을 이끌 준비를 한다. 파노니는 2년 연속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해 KIA의 후반기 반등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파노니는 지난 12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처음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2번째 등판에서는 더 나은 투구 내용과 함께 연패 스토퍼의 임무까지 해내야 하는 상황이다.

KBO는 올여름 유독 많은 비가 내린 여파로 전반기에만 벌써 48경기를 취소했다. 후반기 시작 이틀 만에 또 우천 취소 경기가 추가되면서 머리가 아파졌다.

▲ KIA 타이거즈 토마스 파노니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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