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상한 우편물' 신고 누적 53건…"오인 신고도 많아"

김진방 2023. 7. 22.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에서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우편물 관련 신고는 모두 53건이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아파트에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 배송된 이 우편물은 내용물에 '폼클렌징'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읍에 배달된 정체불명의 우편물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에서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우편물 관련 신고는 모두 53건이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아파트에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 배송된 이 우편물은 내용물에 '폼클렌징'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우편물은 소방 당국이 수거한 뒤 보건 당국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정체불명 우편물과 관련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