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상한 우편물' 신고 누적 53건…"오인 신고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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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우편물 관련 신고는 모두 53건이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아파트에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 배송된 이 우편물은 내용물에 '폼클렌징'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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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에서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우편물 관련 신고는 모두 53건이다.
실제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아파트에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송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 배송된 이 우편물은 내용물에 '폼클렌징'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우편물은 소방 당국이 수거한 뒤 보건 당국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정체불명 우편물과 관련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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