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재난사고, 보고체계 강화하라"

위험지역 2인1조·기관간 협업 체계 당부
전남 오는 24일까지 다시 100㎜이상 비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영상으로 연결된 시·군 부군수,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월요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현장에 답이 있으니 직접 현장에 나가 대처하고, 긴 장마의 막바지막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총력대응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오는 24일까지 지역에 100㎜이상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해 재난사고 보고 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김영록 지사는 22일 오후 열린 재난대책 보고회에서 "산사태 지역과 노후 저수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 번 빠르게 재조사해 지역 별로 2인1조 근무를하고, 시군 공무원을 현장에 배치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유관기관 요청이 오면 신속히 협조하고 업무가 명확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먼저 조치한 뒤 협의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농작물 등 재산피해 보상 기준에 대한 명확한 산출 방법을 숙지하고 현장조사를 철저히 해 피해 도민이 최대한 보상받도록 해야한다"고도 강조했다.

전남 지역 지하차도 20곳에 대한 진입 통제 장치 설치·작동 여부 조사도 당부했다.

전남 지역은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616㎜의 비가 내려 건물·주택 11동과 농경지 745㏊가 침수되는 등 약 88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다.

전남엔 오는 24일까지 총 50~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