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 날씨]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다시 많은 장맛비
오수진 2023. 7. 22. 17:14
남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제 비구름은 점차 중부지방으로 올라와 영향을 주기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강한 비구름이 중부 내륙으로 들어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남부 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도 많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에는 최대 180mm 이상, 서울과 경기 남부는 50~120, 전남 해안은 150mm 이상, 충청과 전북, 제주도,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많게는 120mm가 넘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면서 폭염 특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등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청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의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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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상캐스터 (stephanie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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