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호바스 일본 감독 “한국은 피지컬적으로 잘했다. 우리는 그것에 밀렸다”

박종호 2023. 7.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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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첫 번째 평가전에서 피지컬에 밀리며 패했다.

일본은 7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에 69-76로 패했다.

일본은 추격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기 후 만난 톰 호바스 일본 감독은 "예상했던 것처럼 피지컬적으로 많이 밀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팀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반대로 한국은 피지컬하게 잘했다. 다음 경기는 배운 것을 토대로 나올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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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첫 번째 평가전에서 피지컬에 밀리며 패했다.

일본은 7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에 69-76로 패했다.

일본은 토가시 유키의 연속 3점슛으로 1쿼터 초반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한국의 빠른 농구를 제어하지 못했고 쿼터 막판에는 전성현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했다. 그러자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일본은 추격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3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했고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일본은 56-65로 4쿼터를 시작했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였다. 하지만 일본이 4쿼터 올린 득점은 13점에 불과했다. 특히 쿼터 첫 9분간 9점에 그친 득점력이 아쉬웠다.

경기 후 만난 톰 호바스 일본 감독은 “예상했던 것처럼 피지컬적으로 많이 밀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팀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반대로 한국은 피지컬하게 잘했다. 다음 경기는 배운 것을 토대로 나올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일본은 2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4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린 일본이다. 이에 대해서는 “전반전부터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피지컬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특히 수비 로테이션 시에 리바운드를 뺏기는 장면이 많았다. 내일은 더 보완해서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배워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로스터로도 리바운드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 조쉬 호킨스가 오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리바운드 열세는 항상 일본의 숙제였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선수의 열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호바스 감독에게 가장 막기 힘든 한국 선수를 묻자 “허훈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말 똑똑한 선수다. 압박도 잘하고 수비도 잘했다. 내일은 오늘과 다른 전략으로 허훈을 막으려고 한다”라며 허훈을 막기 힘든 선수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전성현도 막기 힘들었다. 슈팅이 정말 좋았다”라며 전성현도 경계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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