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보이스] 추일승 감독, "AG 엔트리 이름값으로 결정 않는다"

이형주 기자 2023. 7.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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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톰 호바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농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76-6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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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사진┃이형주 기자(잠실)

[잠실=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추일승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톰 호바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농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76-69로 승리했다. 양 팀은 23일 한 번 더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추일승 감독은 "오랜만에 A매치를 치렀다. 경기 내용은 좋거나 세밀하지는 않았다.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점은 리바운드에서 나오지 않았나한다. 외곽슛도 리드를 지켜나갈 수 있는 배경이었다. 일본팀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주축 선수들이 빠져서 그런지 경기력 공백이 느껴졌다. 몸이 만들어졌던 선수, 몸이 만들어지고 있는 선수들 간의 차이가 있는데. 관련해서 조금 애먹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승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리바운드에 앞섰지만 3점슛을 많이 내준 것 같냐는 질문에 "일본이 많은 옵션을 가진 상황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국제 무대에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보니까 3점슛을 초반에 많이 내준 것 좋다. 내 철학은 조금 맞더라도 골밑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상대 조쉬 호킨슨의 결장에 대해서는 "수비 전략을 단순화 시킬 수 있는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가 나왔다면 다양한 옵션이 있어 다양한 수비를 해야했는데 그 부분은 (그러지 않아서) 그나마 수월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최종 12인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제출은 돼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판단해 더 나은 선수가 있으면 바로 교체한다. 지금 12명의 선수는 의미가 없다고 선수들에게도 전달했다. 더 좋은 실력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교체할 것이다. 김선형, 오세근, 라건아 등 선수들이 몸을 끌어올리는 것을 보고, 좋다면 가지만 아니라면 교체를 해하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이름이 있기에 대표팀에 간다 이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인유어페이스 덩크 등 맹활약한 하윤기에 대해서는 "하윤기의 경우 일취월장했다. 대표팀에 다시 합류를 했는데 오늘 보고 깜짝 놀랐다. 골밑을 지키는 선수가 됐구나 느겼다. 또 젊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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