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과 1년 뒤 계약 확신… 당장 처분 원하는 PSG 선택은?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의 프리 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미 계약을 확신한 PSG는 빠른 처분을 원하고 있지만, 어떻게 할 지 주목된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 참가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일본에서 3경기, 한국에서 1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명단에 음바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PSG는 이번 프리시즌에 음바페를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음바페는 PSG와 2024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되며,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PSG와 이별을 선택했다.

PSG는 당연히 분노했다. 음바페가 이미 1년 뒤 레알과 자유계약(FA) 이적 합의를 확신할 정도다.

이에 실망한 PSG는 이번 여름 내 어떻게든 처분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1년 간 버티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PSG는 이번 여름 내로 음바페를 보내야 거액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음바페는 최고의 선수이나 높은 이적료를 내고 데려갈 팀은 많지 않다. 레알 역시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데려가려는 이유다.

여의치 않으면, 임대 이적도 감안해야 한다. 음바페가 당장 여름 이적에 동의하지 않으면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PSG가 음바페와 어떻게 이별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