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제는 멈춰야" 11연승 때문이 아니었다, 우천 취소 소식 접한 국민타자의 한마디[광주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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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좀 멈춰야 합니다."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이날 오전부터 광주 지역에 내린 비는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는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동안 비 피해가 너무 많았다. 이제는 좀 비가 멈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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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는 좀 멈춰야 합니다."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전 우천 취소 소식을 접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말이다.
이날 오전부터 광주 지역에 내린 비는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경기시작 2시간여를 앞두고는 비가 거의 그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곧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KBO 경기 운영 위원이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두산에겐 아쉬운 우천 취소일 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은 10연승 파죽지세를 내달리고 있었다. 7월 들어 전반기 9경기를 모두 잡은데 이어,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광주 KIA전에서도 5대2 역전승을 거뒀다. 국내 감독 부임 첫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 이승엽 감독은 22일 1승을 더 보태면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2008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세운 KBO리그 감독 부임 첫해 최다 연승 기록(11연승)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동안 비 피해가 너무 많았다. 이제는 좀 비가 멈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장맛비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수해 상황에 걱정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11연승 도전 여부를 두고도 "잘 모르겠다. 나보단 선수들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미소 지은 뒤 "9연승하고 한 번 질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올스타 휴식기 동안 그런 기운이 좀 빠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는 이길수도, 질 수도 있다. 할 만큼 했다. 선수들도 연승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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