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빨리 일상으로" 주말 잊고 수해복구 구슬땀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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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지우기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충북 청주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에서는 자원봉사자 214명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하우스 정리를 돕는 등 농경지 복구 작업을 펼쳤다.
청주시 공무원들도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복구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공무원 1528명, 자원봉사자 323명으로 모두 18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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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무원도 총력…이날까지 누적 1만2889명 투입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지우기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충북 청주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에서는 자원봉사자 214명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하우스 정리를 돕는 등 농경지 복구 작업을 펼쳤다.
강내면 월곡리에서도 자원봉사자 80명이 수해로 밀려든 쓰레기를 치우고, 농지 정리와 기자재 세척 등 구슬땀을 흘렸다.
강서1동 침수 피해 주택을 찾은 자원봉사자 29명은 쓰레기 수거, 물청소로 힘을 보탰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지회 회원 30여명은 오송읍 궁평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주시 공무원들도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기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청전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북도회와 오송읍 침수피해 주택을 방문해 전기시설 점검과 수리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복구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공무원 1528명, 자원봉사자 323명으로 모두 1851명이다. 현재까지 복구작업에 투입된 청주시 공무원은 누적 1만2889명에 달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피해지역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 절실한 상황"이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 수재민의 아픔을 달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일반주택 침수 223건 △일반주택 파손 105건 △공동주택 침수 5건 △도로 침수 473건 △차량 침수 19건 △농지 침수 397건 △축사 침수 22건 △가로수 171건 △공원 13건 △토사 유출 592건 △문화재 9건 △축대 등 97건 △하천 유실 221건 △공장 침수 29건 △상하수도 95건 △기타 250건 등 2721건의 피해를 입었다.
이 중 752건은 복구를 마쳤고, 1969건은 조치 중이다.
이재민은 633명이 발생했다. 현재 121명은 여전히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폭우로 발생한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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