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상대 최초 한 경기 2홈런…83억 전체 1순위 신인의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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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에게 '굴욕'을 안겨준 타자가 등장했습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오타니를 상대로 1경기에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됐습니다.
'투수 오타니'는 오늘 데이비스와 최지만, 잭 스윈스키(24)에게 도합 4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빅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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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에게 '굴욕'을 안겨준 타자가 등장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포수 겸 우익 헨리 데이비스(23)입니다.
데이비스는 현지시간 오늘(22일)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 오타니의 3구째 높은 스위퍼를 받아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지만(32)의 선제 솔로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이었습니다.
데이비스는 6회에도 오타니의 97마일 직구를 또 홈런으로 연결지었습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오타니를 상대로 1경기에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됐습니다. 데이비스로선 영광스러운 기록이었지만, 오타니 입장에선 불명예인 셈입니다.
데이비스는 "저는 단지 좋은 직구를 제 타이밍에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로 입단한 특급 유망주입니다. 당시 계약금은 650만 달러(한화 83억 7,000만 원)였습니다.
MLB 파이프라인 기준 팀 2위, 리그 전체 27위에 오를 정도로, 마이너리그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달 19일 빅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스는 꾸준히 출장하면서 톱유망주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7게임에서 타율 0.295,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54를 기록 중입니다.
데릭 셸튼 피츠버그 감독은 "데이비스는 첫 달에 정말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빅리그 적응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수 오타니'는 오늘 데이비스와 최지만, 잭 스윈스키(24)에게 도합 4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빅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오타니의 부진에도 에인절스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8대 5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성적 50승 48패(0.510)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54승 44패)에 4경기차로 접근했습니다.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8월 2일)까지 이런 성적을 유지한다면, 세계 모든 야구팬의 관심사인 '오타니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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