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칼부림 피의자 "내가 불행하니 남들도 불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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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남성이 범행 이유로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22일)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조 모 (33)씨가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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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예정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남성이 범행 이유로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22일)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조 모 (33)씨가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1일 오후 2시 7분 신림동 인근 상가 골목에서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부상자 중 1명은 퇴원했고 2명은 치료 중입니다.
조 씨는 일대를 돌아다니며 마주친 행인들을 상대로 약 10분에 걸쳐 추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칼부림이 벌어진 골목은 폭 4m에 길이 100m가량의 상가 밀집 지역입니다.
그는 범행 장소에 대해 “이전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것을 알기에 정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동기 및 범행장소 선정 이유, 범행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며 오늘 중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해 조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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