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 천위페이에 2전3기 역전승→ 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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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자존심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적을 뛰어넘어 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2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코리아오픈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열린 수디르만컵 결승전과 지난 달 인도네시아오픈 4강에서 모두 천위페이에게 0-2로 꺾였다.
그러나 이 날 2전 3기 끝에 천위페이를 꺾으며 마침내 코리아오픈 2년 연속 우승을 코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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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자존심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적을 뛰어넘어 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2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코리아오픈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열린 수디르만컵 결승전과 지난 달 인도네시아오픈 4강에서 모두 천위페이에게 0-2로 꺾였다.그러나 이 날 2전 3기 끝에 천위페이를 꺾으며 마침내 코리아오픈 2년 연속 우승을 코 앞에 뒀다.
이 날 초반 4점 차까지 밀려난 안세영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수비력을 살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점 차로 앞섰다가 7-1까지 점수를 벌리며 달아났다. 11-6까지 뛰어오른 안세영은 헤어핀 공격을 받아내며 상대 범실을 이끌어냈다.
3세트에서 동점으로 벌어진 접전 끝 균형을 깬 쪽은 안세영이었다. 9-9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11점 고지를 밟은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공격 아웃을 발판삼아 7점 차까지 달아났다.
위기 상황도 도래했다. 4연속 실점이 두 번이나 이어지며 20-20 동점까지 몰렸다. 그러나 안세영은 집중력을 끌어올려 2점을 끌어내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타이쯔잉(대만) 경기의 승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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