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영입 제안? 없었는데!"...피오렌티나 수뇌부, 이적설 '정면 반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피오렌티나가 소피앙 암라바트(26)에 대한 이적 제안이 없음을 강조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암라바트는 뛰어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한다. 또한 활동량이 뛰어나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한다. 암라바트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드리블 탈압박을 통해 공격에 가담하기도 한다.
암라바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돌풍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암라바트는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했고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중원 보강을 계획 중이다.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주전을 차지한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2선은 완성이 됐다는 평가지만 3선은 카세미루 외에 믿을 만한 카드가 부족하다.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 모두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복 있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올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전해지는 상황에서 암라바트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암라바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마운트와 오나나 영입을 완료한 맨유는 이제 라스무스 회의룬(아탈란타), 암라바트를 데려오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암라바트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피오렌티나의 수뇌부인 조 바르네는 “암라바트를 향한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암라바트에게 아직 제안이 오지 않았기에 팀에 집중하라고 했고 오퍼가 오면 검토를 할 것”이라고 이적설을 정면 반박했다.
[소피앙 암라바트·에릭 텐 하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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