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후반기 첫 경기 후 엔트리 4명 교체…이재원 말소

김경윤 2023. 7. 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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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성에 비상등이 켜진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인 애덤 플럿코와 오른손 불펜 백승현과 유영찬, 내야수 송찬의 4명을 1군에 등록했다.

LG는 전날 열린 후반기 첫 경기, SSG전에서 4-6으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2위 SSG에 1.5 경기 차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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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3.7.22.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두 수성에 비상등이 켜진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인 애덤 플럿코와 오른손 불펜 백승현과 유영찬, 내야수 송찬의 4명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베테랑 불펜 송은범과 왼손 투수 조원태, 우완 투수 이상규, 외야수 이재원을 말소했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백승현과 유영찬은 20일 연습경기에 던져서 어제가 아닌 오늘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수비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군으로 보냈다.

이재원은 전날 SSG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연거푸 타구 처리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5회 2사 2루 위기에서 SSG 최정의 타구를 쫓아가다 놓쳤고, LG는 5회에만 3실점 하며 승기를 내줬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에게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켈리는 오랫동안 KBO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상대 팀이 분석을 끝낸 상태"라며 "실투를 하면 안타로 연결될 확률이 커지는데, 어제 경기에선 유독 실투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좀 더 제구가 좋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LG는 전날 열린 후반기 첫 경기, SSG전에서 4-6으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2위 SSG에 1.5 경기 차로 쫓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지면 격차는 반 경기로 줄어든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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