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무패였던 젠지에 첫 매치패 선사…7주차 선두 등극(종합)

이한빛 2023. 7.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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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막 13연승 젠지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이번 경기는 젠지의 우세라고 여겨진 바텀을 상대로 KT가 활약한 경기였기에 KT 입장에선 더욱 뜻깊을 수 밖에 없었다.

KT는 승기를 잡자 장기인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젠지를 흔들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한 KT는 26분에 젠지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젠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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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막 13연승 젠지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2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4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젠지를 완파하고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이번 경기는 젠지의 우세라고 여겨진 바텀을 상대로 KT가 활약한 경기였기에 KT 입장에선 더욱 뜻깊을 수 밖에 없었다.

1세트에서 젠지는 레넥톤-아이번-트리스타나-자야-알리스타, KT는 잭스-마오카이-제이스-아펠리오스-룰루를 가져갔다. 젠지는 투원딜 조합으로 승부를 보려 했으나, 잭스-마오카이로 이를 저지하려는 KT의 전략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여기에 '비디디' 곽보성이 커리어 처음으로 뽑은 제이스가 쿼드라 킬로 한타를 지배하면서 젠지는 저항할 수단이 점차 사라졌다.

젠지는 기회를 노려 '기인' 잭스를 잡아내는 등 분투했으나, 잭스-제이스-아펠리오스의 화력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KT가 27분에 한타 대승과 함께 적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젠지는 블루 진영을 선택하며 크산테-세주아니-르블랑-아펠리오스-라칸을 픽했다. KT는 레넥톤-뽀삐-아지르-카이사-알리스타로 경기에 나섰다. '리헨즈' 알리스타가 미드 부근까지 올라왔다가 고립되어 선취점을 내줬으나, 5분경 뽀삐-아지르와 함께 '쵸비' 르블랑을 잡는 데 기여했다.

젠지는 10분경 미드에서 '비디디' 아지르를 처치했고, KT의 인원이 탑에 몰려있는 사이 바텀 포탑 방패 골드를 대량으로 수급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균형을  맞춰나갔다. KT가 12분경 드래곤 2스택을 쌓음과 동시에 대량의 킬을 올리며 팽팽했던 경기 흐름을 단숨에 가져갔다.

KT는 승기를 잡자 장기인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젠지를 흔들었다. 18분 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20분이 되자마자  바론 버스트를 하며 젠지를 유인했던 것. KT가 비록 바론 버프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알리스타와 크산테를 교환했고, 상대 턴을 계속해 소모시킨 후 바론을 치다가 바로 방향을 틀어 크산테-아펠리오스를 끊어내는 작전으로 견제 없이 버프를 획득할 수 있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한 KT는 26분에 젠지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젠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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