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교사 추모’ 문천식, 악성DM에 일침 “애도가 먼저”

김하영 기자 2023. 7. 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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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DM(왼쪽)을 박제한 개그맨 문천식. 개인 SNS 갈무리



개그맨 문천식이 세상을 떠난 서초 교사를 추모한 가운데, 게시글을 내리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분노했다.

문천식은 지난 21일 개인 SNS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DM 캡처본을 게시했다.

문천식이 공개한 DM에는 맞춤법들이 지켜지지 않은 문장들로 구성됐고 ‘가짜 뉴스 선동에 앞장 서서 발표하냐. 허위유포자 지금 처벌 받고 있다’라는 근거없는 주장을 펼쳐졌다.

이에 문천식은 “맞춤법 모르면 논리라도 맞든가. 뭐라고요? XX팔이? 거참 말씀 예쁘게 하신다”라며 “당파 싸움, 종교?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유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제가 뭘 잘못한 건지 알려주신다면 게시물 내리겠습니다만 님이 뭐라 한들 저는 그 선생님과 유족을 위로해야겠다”고 소신을 지키면서 자신의 뜻을 관철했다.

지난 19일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20대 여성 신입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삼아 경위를 파악중이다.

비보를 접한 문천식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故)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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