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전] "습관 노출된 것 같다"…최원호 감독, '2G 13실점' 산체스 긴급 진단

박정현 기자 2023. 7. 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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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13실점(12자책점)으로 흔들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수상하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선발 등판한 산체스의 투구를 돌아봤다.

산체스는 21일 대전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무4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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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정현 기자] 2경기 13실점(12자책점)으로 흔들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수상하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선발 등판한 산체스의 투구를 돌아봤다.

산체스는 21일 대전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무4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대전 SSG 랜더스전 3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점)까지 합하면 2경기 총합 13실점이다. 시즌 초반 강력한 구위를 뽐냈던 산체스의 경기력과는 분명한 차이다.

▲ 산체스는 최근 2경기 13실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 한화 이글스
▲ 최원호 한화 감독은 산체스의 습관이 읽힌 것 같다고 진단했다. ⓒ곽혜미 기자

최 감독은 산체스에 관해 “습관이 있는 것 같다”라며 “(상대 타자들에게)익숙해진 것보다 (상대가)변화구나 빠른 볼의 습관을 캐치해 대응하는 것 같다. 변화구를 안치고 직구만 받아놓고 치는 것을 보니...”라고 설명했다.

습관 노출도 있지만, 이전보다 정교하진 못한 제구도 문제점이다. 최 감독은 “직구가 코너로 향하면 몸쪽일지, 바깥쪽일지 모른다. 우리나라 타자들을 그렇게 되면 직구를 노리는데, 몰리면 맞게 된다. 코너로 가면 알면서도 못 친다. 상대가 받쳐두고 치는 것을 보니 습관이 노출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상대에게 버릇이 읽혀버렸기에 당장 개선이 시급하다. 최 감독은 “억지로라도 수정해야 한다. (상대가) 변화구에 속지 않는다. 투스트라이크 이전에는 변화구를 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경기와 같은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7승5패 98⅔이닝 평균자책점 2.83)로 선택했다.

◆한화 22일 선발 라인업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닉 윌리엄스(좌익수)-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 선발 투수 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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