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22점' 한국, '영원한 숙적' 일본에 76-69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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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무더운 날씨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일본에 기분 좋은 한일전 승리를 거뒀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허훈이 22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몰아넣으면서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다.
5년 만의 한일전으로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 한국은 허훈과 송교창, 하윤기, 이승현, 문성곤이 선발 출전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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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금윤호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무더운 날씨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일본에 기분 좋은 한일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2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를 76-69로 이겼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허훈이 22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몰아넣으면서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다.
5년 만의 한일전으로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 한국은 허훈과 송교창, 하윤기, 이승현, 문성곤이 선발 출전했다.
1쿼터 허훈의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전성현의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잡으면서 27-19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한국이 득점하면 일본이 쫓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은 전성현과 허훈의 3점으로 앞서갔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하윤기의 호쾌한 덩크슛까지 더한 한국은 45-3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한국은 다시 한 번 덩크를 꽂으면서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러나 일본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한국은 65-56까지 점수 차가 좁혀진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중반 3점 차까지 추격을 당한 한국은 허훈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났고 경기 종료 2분을 채 남기지 않고 이승현의 자유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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