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패배 돌아본 염갈량 “홈런 하나로 경기 넘어가”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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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하나, 한 가운데 실투 하나로 경기가 넘어갔다."
22일 경기가 열리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실투 하나, 홈런 하나로 경기가 넘어갔다"며 "(켈리가) 득점을 내면 실점을 하더라. 득점을 하면 그 이닝을 딱 막아줘야 하는데, 득점을 하면 꼭 다음 이닝에 바로 실점을 한다. 그만큼 지난해에 비해 실투 비율이 높아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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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하나, 한 가운데 실투 하나로 경기가 넘어갔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21일) 패배를 복기했다.
염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21일 SSG전을 돌아봤다.
무엇보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돌입한 5회초가 아쉬웠다. 당시 켈리는 추신수의 볼넷과 최지훈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최정에게 초구 132km 커브를 공략당해 좌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이재원은 이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쉽게 볼은 글러브를 맞고 나왔다.
상황은 더 안 좋아졌다. 흔들린 켈리는 이후 최주환에게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148km 투심을 통타당하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SSG쪽으로 향한 순간이었다.
22일 경기가 열리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실투 하나, 홈런 하나로 경기가 넘어갔다”며 “(켈리가) 득점을 내면 실점을 하더라. 득점을 하면 그 이닝을 딱 막아줘야 하는데, 득점을 하면 꼭 다음 이닝에 바로 실점을 한다. 그만큼 지난해에 비해 실투 비율이 높아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2019부터 LG 유니폼을 입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통산 114경기(697이닝)에서 58승 31패 평균자책점 2.89를 작성한 켈리는 올해 전반기에 주춤했다. 18경기(107.1이닝)에 출전했지만,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라는 ‘켈리답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그리고 절치부심한 켈리는 21일 다시 선발투수로 야심차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부진한 투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염 감독은 “아무래도 (켈리가) 옛날에는 실투여도 (타자들에게) 익지 않아서 (통했는데), 한국무대에서 오래 뛰다 보니 실투의 안타 비율이 높아진다”며 “옛날 같은 경우 커브를 던지면 타자들이 거의 안 쳤는데, 올해에는 타자들이 커브 비중이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켈리의) 커맨드가 좀 안 된다고 본다. 많이 읽혔으니 커맨드가 더 날카로워져야 된다”고 켈리의 분발을 바랐다.
염 감독은 “(백승현, 유영찬은)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 마지막 날 (연습경기에서) 던졌다. 오늘부터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엔트리에 등록을 시켰다”며 “유영찬이는 연투가 가능하고, 백승현은 일단 하루 던지고 하루 쉬는데, 주말이 걸리면 월요일이 있으니 일주일이나 2주일에 한 번 정도 연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플럿코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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