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상장기업 육성 언급한 코넥스 상장사 '거래정지'

제주방송 정용기 2023. 7. 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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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코넥스(KONEX) 상장사의 거래가 정지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코넥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제주벤처기업 A사의 지정자문인 계약해지에 따라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고 어제(21일) 오후 공시했습니다.

주식거래 정지 사유는 지정자문인 계약해지 때문으로 공시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정자문인 계약해지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는 공시가 나오자 제주자치도는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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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 코넥스 주권매매거래 정지 공시
지정자문인 계약해지 이유.. 배경에 촉각
(사진, 코넥스 홈페이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코넥스(KONEX) 상장사의 거래가 정지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코넥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제주벤처기업 A사의 지정자문인 계약해지에 따라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고 어제(21일) 오후 공시했습니다.

주식거래 정지 사유는 지정자문인 계약해지 때문으로 공시됐습니다. 지정자문인 계약해지는 당사자 간 서면합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지정자문인 제도는 코넥스 시장에서 증권사가 특정 기업의 지정 자문인이 돼 상장 지원, 공시업무 자문, 사업보고서 작성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넥스는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등을 위해 개설된 전용 신시장입니다. A사는 2016년 12월 코넥스에 상장됐습니다.

A사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게임체험용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매출액은 2020년 64억여 원에서 지난해 293억여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1년 -20억여 원에서 지난해 10억 여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익도 2021년부터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9억 원대 자금을 더 투입해 유상증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A사는 오영훈 지사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업체명을 직접 언급하며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정자문인 계약해지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는 공시가 나오자 제주자치도는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사 직원들은 고용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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