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신바람 나는 농촌 만들기’ 앞장선다

박철현 2023. 7. 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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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가 20일 '신바람나는 농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농협이 추진하는 '신바람나는 농촌 만들기'는 농촌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하고 있는 사업을 연계하고 농협의 역할을 찾아 전북에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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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생각한 앞으로의 농촌
함께 산재된 사업을 집중·통합·발굴해
신바람 일으켜 신농촌 만든다
20일 전북농협본부에서 열린 신농촌 포럼에서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백승우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학장, 정용준 (사)전라북도 귀농귀촌연합회장 등이 전북농촌에 신바람을 일으키자며 바람개비를 들고 있다.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가 20일 ‘신바람나는 농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백승우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학장, 황영모 전북연구원 박사, 이소진 지역농업네트워크 센터장, 정용준 (사)전라북도 귀농귀촌연합회장, 류호인 (사)한국농수산대학교 청년연합회 전북지부 부회장, 최재문 전북신활력플러스협의회장, 고택균 청년농부사관학교 2기 졸업생 연합회장, 김기현 김제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공동체 대표 등 전북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각계 전문가와 관계기관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농협이 추진하는 ‘신바람나는 농촌 만들기’는 농촌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하고 있는 사업을 연계하고 농협의 역할을 찾아 전북에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재한 사업을 함께 모여 집중·통합·발굴해 신바람나는 전북농촌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황영모 박사의 ‘도농융합상생 전략과 실천과제’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로컬푸드에서 농생명산업 벨류체인 구축, 인구정책을 위한 농협의 역할 등이 발표됐다.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왼쪽 세번째)이 종합토론 시간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이후 종합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촌 사업의 연계와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소진 센터장은 “농협이 이 자리를 만들어 전북에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신농촌이라는 바구니에 넣어 줘서 감사하다”며 “다른 사업과 공유하고 연계해 농협만의 색을 가진 스마트팜, 스마트공선회 등을 제시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적인 지원 확대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김기현 대표는 “농촌에 살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부분과 주거·교통 부분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이주 청년농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호인 부회장도 “장기적으로 농업을 전문적인 교육 체계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용준 회장은 “폐교에 스마트팜 등을 만들면 공동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영일 본부장도 “‘우프(WWOOF)’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전북 농촌을 알리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백승우 학장은 “신농촌포럼으로 농업과 농촌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며 “전북이 신바람나는 농촌에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변화한 농촌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농업인과 미래세대가 행복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진행되는 하나하나의 사업이 공유되고 연결돼 보배가 될 수 있도록 중심고리를 엮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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