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칼부림’ 범인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려고…사람 많은 곳에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를 받는 조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 조사를 이어간 뒤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조사 과정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조 씨는 전날 오후 2시7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를 받는 조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 조사를 이어간 뒤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조사 과정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범행 장소로 신림역 인근 골목을 정한 이유에 대해선 ‘이전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 씨는 전날 오후 2시7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2시13분경 현장에서 조 씨를 체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노인회 찾아 김은경 ‘노인 비하’ 논란 사과한다…일정 조율
- 대전 고교서 교사에 칼부림…용의자 검거
- ‘팔레트가 둥둥’…새만금 잼버리 조롱 밈 등장
- “다 쑤시러 간다”…부산 서면·경기 의정부서도 ‘살인예고’ 글
- “잠실역서 20명 죽일 것” “오리역서 칼부림” 살인예고글 잇달아
- 강남 고속터미널서 흉기 소지 20대 체포
- 경찰청장 “흉기난동에 총기·테이저건 사용 주저않겠다”
- 아내 살해하고는 “바다에 빠졌다” 신고했던 남편 구속 기소
- 범인 오나 살피며 지혈…흉기에 쓰러진 피해자 도운 10대들
- 신평 “尹, ‘도저히 국힘은 안 되겠다’며 신당 고민한다고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