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케치] 전용구장 'PBA 스타디움', 어떤 그림으로 첫 막 올렸나?
(MHN스포츠 일산,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PBA가 전용구장에서 시즌 세 번째 투어의 막을 올린다.
2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3-24시즌 3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및 전용구장 개장식이 개최됐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올해 초 전용구장의 출범을 천명했다. 이후 약 6개월이 지나 3차투어 전용구장 개최의 목표를 이뤄냈다.
PBA는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건립중인 전용구장의 윤곽을 간단하게 전한 바 있다. 제2전시장 C5구역에 위치한 전용구장은 굵직하게는 총 230여석의 관람석, 메인 테이블이 위치한 주 경기장, 6개 테이블이 위치한 보조경기장으로 구성됐다. 그 외에 2부(드림투어), 3부(챌린지투어)에 등록한 약 800여명의 선수들이 연간 300일 이상 30여개 투어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간 2, 3부투어는 일반 당구장에서 치러졌지만 향후 전용구장을 통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날 대회장에는 김영수 총재를 비롯해 각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김가영(하나카드), 세미 세이그너(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주요 선수들이 관중석을 꽉 메웠다. 차유람 PBA 홍보대사도 이 날 함께 했다.
■ 기존 임대구장과의 차이점?
출범 원년인 2019-20시즌, 일산 엠블호텔에서 시작된 PBA투어는 이후 서울 롯데호텔, 소노캄고양, 빛마루방송센터, JTBC스튜디오 일산 등 여러군데를 전전하며 대회를 치렀다. 마땅한 베이스 구장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대회가 치러지는 장소를 옮겨다니며 경기를 치렀다. 무엇보다 대관료와 더불어 각종 시설의 이동 설치 등의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이에 세트장의 여러 부분이 일회용으로 쓰이는 등 부대비용 또한 상당했다.
전용구장은 대관료 및 시설 이전 설치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 절약에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기존 PBA투어는 대관일정 최소화를 위해 기존 남녀부를 병행해 진행했다. 여자부 PPQ~64강을 이틀에 걸쳐 연 뒤 PBA경기 사이에 LPBA 경기 1턴씩을 함께 치렀다.
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향후 남녀부가 분리되어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경기 시간이 조절된다. 다만 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3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은 예외로 기존 투어들과 같이 9일동안 펼쳐진다.
PBA 관계자는 "현재 전용구장이 완공된지 얼마 되지 않아 3차투어 준비기간이 짧기에 이번 경기만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고, 이후 치러지는 경기는 기존 예고되었던대로 남녀부를 분리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개장 첫 날, 어떤 광경인지?
관중석의 시야가 우선 높아졌다.구장을 옮겼던 기존 투어는 세트장 설치에 따라 시야 차이가 발생했다. 또한 테이블 뒤 스크린을 없애고 4면을 관중석으로 설치했다.
그 밖에 주변 외벽 등에는 스폰서 및 팀리그 구단들의 플래그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다만 아직까지 개장 극초반이고 세트장 구성 부분에서 기존 투어를 치렀던 임대구장과의 아주 굵직한 차이점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 밖에 심판실, 선수 대기실, 프레스룸 등이 기존 투어와 마찬가지로 각기 구성됐다.
그간 작은 사무실 한 켠에 테이블 한 개와 의자 등으로 임시 조성됐던 선수대기실은 전용구장에서는 락커룸, 탈의공간, 임시 병상 등이 설치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2층에 조성된 선수대기실 난간 아래로는 현재 경기를 치르는 테이블 전경이 훤히 보였다.
대회장은 3차투어 스폰서인 하나카드의 메인컬러를 반영해 연두빛깔로 꾸며졌다.
현재까지는 메인 및 보조 경기장만 설치된 상태다. 관계자는 "PBA 아카데미 및 팬 체험 공간 등 여러가지 시설을 향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2일 오후 1시 50분 개장식을 마친 PBA투어는 오후 3시 30분부터 PBA 개막식과 더불어 128강 경기로 대회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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