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집 나갔더라"…불륜 인정한 日여배우, 별거설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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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인정했던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이번에는 남편인 캔들 준(49)과의 별거설로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현지 언론들은 히로스에와 캔들의 별거설 및 이혼 가능성을 보도했다.
일본의 한 연예 관계자는 "사실 캔들은 이틀 전에 집을 나갔다. 히로스에는 불륜 사건때문에 호텔에 머물면서 지냈지만, 자녀들을 생각해서 빨리 집에 돌아오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히로스에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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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인정했던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이번에는 남편인 캔들 준(49)과의 별거설로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현지 언론들은 히로스에와 캔들의 별거설 및 이혼 가능성을 보도했다. 히로스에와 셰프 A씨(45)와의 불륜이 보도된지 약 한달이 지난 7월18일은 히로스에의 생일이었다. 그녀의 자택에는 생일을 축하해주러 온 친구들로 북적거렸지만 캔들은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본의 한 연예 관계자는 "사실 캔들은 이틀 전에 집을 나갔다. 히로스에는 불륜 사건때문에 호텔에 머물면서 지냈지만, 자녀들을 생각해서 빨리 집에 돌아오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히로스에가 집에 돌아온 타이밍에 맞춰서 캔들도 집을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히로스에가 오래전부터 부부생활에 불만이 있었고, 캔들을 거부한 정도가 상상 이상이었다"며 "캔들은 자녀들을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 히로스에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는 것"이라며 이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자녀들을 위해 히로스에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히로스에와 캔들을 모두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히로스에가 A씨와 재혼할 것으로 생각됐으나, 히로스에가 조금 냉정해졌고 A씨를 만나는 것을 자제하는 것 같다. 히로스에는 그간 자녀들에게 헌신해왔다. 그런 자녀들을 걱정하면서 곧바로 재혼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지난달 7일 일본 주간 슈칸분슌(週刊文春·주간문춘)은 히로스에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 셰프 A씨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칸분슌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지난달 중순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서로 어깨에 기대는 등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지난달 3일에는 히로스에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 셰프가 머물고 있는 고급 호텔에 숙박한 것까지 포착됐다.
기혼자인 두 사람은 불륜설을 부인했다가 지난달 14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히로스에는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다"며 고개를 숙였다. 캔들도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의 불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
히로스에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다. 두 번의 결혼에서 세 명의 자녀를 얻었다. 히로스에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도 동료 배우인 사토 타케루(33)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으며, 양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한편 히로스에는 19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이자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비밀'(1999), '철도원'(1999) 등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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