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달 1일 정부펀드 동원 외환시장 개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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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은 국부펀드 (NWF) 기금을 활용해 8월1일부터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재개한다고 타스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전날 역내 외환시장에 나도는 유동성 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다시 개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 같은 조작을 재무부를 대신해서 실시하는 것에 더해 국부펀드의 루블 자산을 동원, 외환시장 개입도 사행할 예정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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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은 국부펀드 (NWF) 기금을 활용해 8월1일부터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재개한다고 타스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전날 역내 외환시장에 나도는 유동성 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다시 개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반년간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유동성 규모 상한을 3000억 루블(약 4조2480억원)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또다른 폭탄 선언을 했다"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8.5%로 100bp(1.00% 포인트) 인상한지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아 외환시장 개입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예산규칙에 따라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국부펀드 기금에서 위안화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비우호적인 서방국의 통화와 멀리 하려는 조작을 수개월 동안 중단하다가 1월에 이런 외환 개입을 재개했다.
중앙은행은 이 같은 조작을 재무부를 대신해서 실시하는 것에 더해 국부펀드의 루블 자산을 동원, 외환시장 개입도 사행할 예정이라고 표명했다.
올해 1~6월 상반기 국부펀드의 루블 자산에 대한 순투자액은 2884억 루블에 달했다.
이를 기초해 계산하면 8월1일부터 2024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일일 운용액은 23억 루블에 이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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