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의정부고 졸사' 푸바오·다나카·샘스미스…올해도 트렌드 총망라

김송이 기자 2023. 7. 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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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재치 있는 패러디(풍자) 사진을 쏟아내 화제를 모으는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올해도 누리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고등학교의 학생자치회는 공식 SNS에 '2023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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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를 하고 2023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촬영에 나선 3학년 학생들. 에버랜드 대스타 판다 푸바오(왼쪽)로 변신한 학생과 인기 없는 일본 호스트 콘셉트로 인기를 얻은 다나카 의상을 입고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는 학생. (의정부고 학생자치회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매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재치 있는 패러디(풍자) 사진을 쏟아내 화제를 모으는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올해도 누리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고등학교의 학생자치회는 공식 SNS에 '2023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했다. 학생자치회는 "모든 사진은 의정부고 방송부 UHBS에서 촬영했으며 학생들의 허락을 받고 사용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학생들은 최근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배우, 아이돌, 개그맨 등의 인기 스타들과 인기 유튜버, 캐릭터 등의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학교 전통을 이어갔다.

올해에는 배우 손석구, 개그맨 다나카(김경욱), 팝스타 샘 스미스, 워터밤에서 주목받았던 아이돌 권은비, 에버랜드 인기스타 푸바오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해 방한한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는 현지인과 똑같은 느낌을 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최근 개봉했던 실사판 디즈니 영화의 인어공주와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 영화 아바타 캐릭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 지올팍 등도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의정부고 졸업 사진을 보면 당대의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의정부고에서 아싸는 어떻게 살아남지", "와 진짜 다들 느낌 있다", "의정부고에 입학하면 1학년 때부터 졸업사진 준비에 압박감 들듯", "빈 살만은 그냥 현지인인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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