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부총리 "韓 수상한 소포, 中서 발송..끝까지 추척"

하지나 2023. 7. 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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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고위 당국자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대만발 수상한 해외 우편물에 대해 중국에서 최초 발송된 것이라며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주한 대만대표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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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만 정부 고위 당국자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대만발 수상한 해외 우편물에 대해 중국에서 최초 발송된 것이라며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2일 대만중스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부총리 격인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은 이날 오전 “대만 형사국의 조사 결과 이 소포는 중국 선전에서 대만으로 화물 우편으로 발송됐고, 대만 우체국을 거쳐 한국으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부서가 전담팀을 조직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해외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유사한 우편물을 받으면 절대 개봉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21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끝까지 추적 조사를 진행해 어떠한 부분을 강화해야 하는 지 모든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 사건은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한 대만대표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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