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누나’ 손정민, 해외 도피했던 이유 “中 재벌에게 스토킹‧협박당해”

2023. 7. 22.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od 손호영의 친누나인 MC 손정민이 어느 순간 한국 연예계에서 자취를 숨긴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손정민을 만나다' god 손호영 친누나.. 갑자기 사라진 후 해외로 도망쳤던 섹시 여배우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과거 VJ, 리포터를 통해 연예계 입문 후 드라마 '올인', '아이리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손정민은 어느 순간 한국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god 손호영의 친누나인 MC 손정민이 어느 순간 한국 연예계에서 자취를 숨긴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손정민을 만나다’ god 손호영 친누나.. 갑자기 사라진 후 해외로 도망쳤던 섹시 여배우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과거 VJ, 리포터를 통해 연예계 입문 후 드라마 ‘올인’, ‘아이리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손정민은 어느 순간 한국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이유에 대해 손정민은 “내가 사라졌다. 그때는 그만 뒀었다.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연예계에서) 한 십 몇 년을 일하니까 그래도 인맥이 쌓이면서 드라마 오디션들이 들어왔다. 제작, 투자자 쪽에 중국 분도 있고 했는데 그 사람이 치근덕거렸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손정민은 “내가 연예인은 연예인인데 동생처럼 톱스타는 아니었기 때문에 한국 관계자들이 그 중국 사람에게 ‘얘는 스몰 연예인이다’라고 소개한 거다”라며 “그랬더니 중국 투자자가 나한테 ‘내가 봤을 때 너는 너무 예쁘고 잘하는데 왜 너가 작은 연예인이냐. 큰 배우로 되게 해주겠다’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손정민은 “돈도 많고 권력도 있으니까 보통 여자들은 본인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는 그냥 그랬다. ‘어떤 남자를 만나서 내 인생을 바꿔야지’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쪽으로 굽신거릴 필요가 없지 않냐. 귀찮게 하니까 나중에는 숨고 싶더라. 사라져 버리고 싶을 정도로 괴롭혔다”라고 털어놨다.

어떤 식으로 괴롭혔냐는 질문에 손정민은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도 했다. 내가 여자로서 본인 뜻대로 안 되는 거다. 그러니까 목을 조르더라. 그래서 기절했다. 깨어났을 때 ‘내가 죽을 뻔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경찰에 신고도 못하겠고 그래봤자 돈으로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라져야겠구나’, ‘도망가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숨었다. 일을 다 그만두고 떠나버렸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미국의 시골로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정민은 “샌프란시스코에 가 있었는데 거기서 재활이 됐다. 그리고 우연히 아버지 칠순 때였나, 동생이랑 가족들이 하도 한국에 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괜찮더라. 

‘아무도 나 안 쳐다보네’ 하면서 나왔는데, 3년이 지났는데도 행사 전화가 오더라. 너무 고맙고, 자신감이 생기더라. 힘든 걸 겪고 나니까 연기적으로 고통스럽고 아픈 부분도 더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손정민은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손호영과 함께 출연해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