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환상 프리킥' GOAT의 등장으로 공식전 7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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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는 미국 무대에서도 '구세주'였다.
한 차례 상대 골문을 바라본 메시는 가볍게 스텝을 밟은 뒤 골문 구석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는 완벽한 킥을 날렸고 경기는 마이애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승점 18점(5승 3무 1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메시의 능력으로 지긋지긋한 무승 행진에서 벗어난 마이애미는 공식전 7경기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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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는 미국 무대에서도 '구세주'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러 2-1로 승리했다.
전반 44분 터진 로버트 테일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마이애미는 후반 9분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교체로 투입하며 이들에게 데뷔전에서 활약할 기회를 부여했다.
이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마이애미는 오히려 후반 20분 우리엘 안투나에게 실점을 허용, 1-1 균형을 맞췄다.
메시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그는 중장거리 패스 성공 100%를 비롯한 92%(24/2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기회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5회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정규시간 90분이 마무리될 때까지 1-1 균형을 깨지 못한 마이애미는 승점 1점만을 챙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시는 메시였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마이애미는 상대의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메시는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한 차례 상대 골문을 바라본 메시는 가볍게 스텝을 밟은 뒤 골문 구석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는 완벽한 킥을 날렸고 경기는 마이애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경기 전까지 마이애미는 최악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승점 18점(5승 3무 1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메시의 능력으로 지긋지긋한 무승 행진에서 벗어난 마이애미는 공식전 7경기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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