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총선 패하면 이재명·이낙연 둘다 똥바가지 쓴 채 죽는다”…‘명낙회동’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친명(親이재명)계와 비명(非이재명) 계간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총선에 실패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둘 다 죽는 격"이라며 양측의 조속한 회동을 촉구했다.
비명계 일각에서 '결별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내년 총선(2024년 4월 10일)이 다가올수록 친명·비명 계간의 역할 분담과 공천 룰 개정 등을 둘러싼 이권 갈등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친명(親이재명)계와 비명(非이재명) 계간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총선에 실패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둘 다 죽는 격"이라며 양측의 조속한 회동을 촉구했다.
비명계 일각에서 ‘결별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내년 총선(2024년 4월 10일)이 다가올수록 친명·비명 계간의 역할 분담과 공천 룰 개정 등을 둘러싼 이권 갈등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의장은 전날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둘이 대화해서 이 국면을 돌파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총선에 실패하면 난파선을 탄 둘이 선장이 되겠다고 싸우다가, 둘 다 죽는 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명낙회동’으로 불린 양측 회동은 지난 19일 예정됐지만, 호우로 인해 무기한 순연된 상황이다. 지난 6월 24일 미국에서 1년 만에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 전 의장은 "배가 침몰하면 다 죽게 돼 있다"며 "이런 사실 앞에서 둘이 서로 대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하는 것이) 숙명이다, 대화하게 안 될 수가 없다, 대화를 안 하면 전부 똥바가지를 쓰게 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도대체 대화를 안 한다, 대화는 우선 만남에서 시작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만나지를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통즉불통’(通則不痛)), 동의보감의 허준 선생님이 하신 말씀인데 통하면 아프지 않다, 통하지 않으면 병이 온다"고 지적했다.
이관범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검찰, 의원회관서 ‘돈봉투’ 받은 9명 중 5명 ‘김회재·김승남·김윤덕·이용빈·김남국
- 52세 박선영 “임신 가능성 상위 5%…지금도 낳으라면 낳아”
- 민주당 이원택 “잼버리 기반시설 구축, 文 정부가 했어야”
- “네 엄마 불륜, 아빠도 아시나?”…내연녀 딸에게 전화한 내연남
- 남매끼리 성관계 강요·수억원 갈취…19년간 일가족 학대한 ‘엽기 무속인 부부’
- ‘42세’ 황보, 반전 섹시 뒤태…탄탄한 등근육에 강렬 타투
- ‘잼버리 파행 文 정부 탓’에 발끈한 이낙연·임종석…평창올림픽 소환해 “우리는 잘 했다”
- [속보] 잼버리 숙소 서울로 변경될 듯…K팝 콘서트도 상암 등 검토
- 서현역 테러범은 2001년생 최원종…특목고 꿈꾸던 ‘수학영재’의 몰락
- 강주은 “최민수와 신혼? 인간하고 사는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