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 집속탄 사용 개시…러시아 '맞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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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무차별 살상력을 지닌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백악관 역시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지난달초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수개월째 구축한 점령지 방어선을 제압하기 위해 집속탄을 사용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집속탄을 사용할 경우 러시아 역시 같은 탄약으로 맞대응하겠다고 지난 주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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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우크라이나가 무차별 살상력을 지닌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서 미국산 집속탄을 발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역시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지난달초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수개월째 구축한 점령지 방어선을 제압하기 위해 집속탄을 사용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다수의 소형 폭탄들이 든 무기다. 목표 지역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한다.
그러나 집속탄은 군인은 물론 인근 민간인까지 해칠 수 있는 무차별성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적잖은 우려를 자아내는 무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전 세계 120개국에서 집속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집속탄을 사용할 경우 러시아 역시 같은 탄약으로 맞대응하겠다고 지난 주말 경고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집속탄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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