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양희종, 태극마크 반납…"큰 영광이고 잊을 수 없는 순간"

서장원 기자 2023. 7.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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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양희종(39)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양희종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 때 진행된 은퇴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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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농구 한일전 통해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하프타임에 양희종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하고 있다. 2023.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양희종(39)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양희종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 때 진행된 은퇴식에 참석했다.

양희종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까지 14년 간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볐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12년 만에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하프타임에 양희종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하고 있다. 2023.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랫 동안 몸 담은 안양 KGC에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양희종은 한일전을 통해 태극마크 역시 반납했다.

정장을 입고 코트에 나선 양희종은 "그동안 행복했고,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나설 때마다 설렜던 기억이 있다. 국가대표는 나에게 큰 영광이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한일전에 나서는 대표팀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회는 은퇴 기념식 이벤트를 통해 두 명의 농구팬을 초청하고 양희종에게 꽃다발 등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공로패와 유니폼 액자를 전달하며 그간의 공을 치하했다.

끝으로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코트로 나와 양희종과 기념 촬영을 하며 은퇴식의 문을 닫았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하프타임에 양희종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하고 있다. 2023.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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