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서초 교사 추모 후 악성DM에 분노 "뭐라 하든 난 유족 위로할 것"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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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천식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서초 교사에 애도를 표한 가운데, 게시글을 내리라는 황당한 DM을 받았다.
이에 문천식이 분노를 표했다.
문천식은 21일 "여보세요!! 맞춤법 모르면 논리라도 맞든가!! 뭐라고요? XX팔이? 거참 말씀 예쁘게 하시네"라며 "당파싸움? 종교?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운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 아니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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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문천식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서초 교사에 애도를 표한 가운데, 게시글을 내리라는 황당한 DM을 받았다. 이에 문천식이 분노를 표했다.
문천식은 21일 "여보세요!! 맞춤법 모르면 논리라도 맞든가!! 뭐라고요? XX팔이? 거참 말씀 예쁘게 하시네"라며 "당파싸움? 종교?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운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 아니냐"고 분노했다. 문천식은 "허위유포? 제가 무슨 거짓을 말했냐"며 "제가 뭘 잘못한 건지 알려주신다면 게시물 내리겠습니다만 님이 뭐라 한들 저는 그 선생님과 유족을 위로해야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천식에게 온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문천식이 가짜뉴스 선동에 앞장섰다며 "정치선동에 동참하여 진실을 막는 것에 이용되지 않길 바란다. 지혜롭고 혜안이 있는 개그맨인 줄 알았는데 실망하고 싶지 않게 이용당하지 않길 바란다"며 문천식에게 악성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서울교사노동조합 측은 신입교사인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면서 교권 침해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문천식은 "故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며 검은 리본 사진과 함께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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